1984년 9월 18일 뉴욕 Alice Tully Hall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기금모금 자선음악회로 시작된 한국음악재단은 지금껏 창립 의도대로 설립 초부터 개인의 기부와 백건우(피아노), 김영욱(바이올린), 강동석(바이올린)과 같은 저명 음악인들이 출연한 모금 음악회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여 음악인들을 지원하고 사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KMF이 심혈을 기울여 힘써온 사업은 Carnegie Hall의 Weil Recital Hall, Lincoln Center의 Alice Tully Hall, Merkin Concert Hall과 같은 공연장에서 장래가 유망한 한국 젊은 음악인들에게 Young Artist NY Debut Recital(뉴욕 데뷔공연)을 마련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재단에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의 70여명의 수혜자 중에는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데빗 킴(Philadelphia Orchestra Concert Master), 조영창(연세대교수), 백혜선(New England Conservatory교수), 윤혜리(서울대교수), 양성원(연세대교수/ 대관령음악제 총감독), 케서린 조(Juilliard School 교수)등의 솔리스트 그리고 서울시향, 바로크합주단 등의 오케스트라단과 앙상블단의 뉴욕에서의 연주 협업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연주자들은 현재 한국과 전세계에서 K-Classic의 주축과 토대를 이루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음악인들입니다.

이러한 공연 시리즈를 통하여 지금까지 70여 명의 독주회, 4회의 관현악주단, 쳄버앙상블 공연, 그리고 1993년에는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강효/ KMF 장학금을 마련하여 재정적인 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1994년에는 삼성문화재단에서 지원받은 특별 기금으로 한국음악재단 산하에 ‘세종솔로이스트 앙상블’을 탄생시켰고, 세종솔로이스트는 같은해 Alice Tully Hall에서 창립 공연을 갖고 국제무대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세종솔로이스트는 KMF에서 독립하여 ICM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또한 1999년부터는 뉴욕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 NY)에 쳄버공연 시리즈를 만들어 매년 공연을 하였고 지난 2024년 6월 3일, 새로운 청사로 이전한 뉴욕한국문화원 연주홀에서 첫 KMF의 연주 시리즈/ Master Class 가 성공적으로 재개 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KMF 제 3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경희(Kyunghee Kim) 회장의 첫 연주 기획으로 주식회사 Montblanc과 공동주최로 첼리스트 양성원의 카네기홀 데뷰리사이틀 개최, 2019년 뉴욕한국문화원의 전격지원으로 3.1절 100주년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코비드 이후 지난 3월(2023)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 주최로 프리마돈나 박혜상의 카네기홀 데뷰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끝냈습니다.

KMF의 지난 시즌(2023-2024)은 아주 활발하고도 의미있는 연주들이 기획됐습니다. 10/7/23 조각가 존 배 선생님댁에서 열린 KMF Benefit Home Concert( 피아니스트 손민수 출연) 을 시발로
John Noh, tenor 의 카네기 데뷰 리사이틀(Zankel Hall, Carnegie Hall 11/18/2023),
Minsoo Sohn, piano 카네기홀 Recital, Zankel Hall, Carnegie Hall (4/27/2024) 의 Sold out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국제콩쿨에서 우승하고 있는 한국 음악가들을 NY Debut Concert에 세우는 ‘Globalization K-Classic Series 1’ 프로젝트를 한국 기업들의 예술인들 후원 협회인 한국 매세나협회와 KMF가 협약하였습니다. 그 첫 수혜자로 최하영 cello이 6/2/24 에 카네기에서 데뷰 연주를 성공적으로 했습니다.

Globalization K-Classic Series 2 는 내년 5/2/25 카네기 Zankel Hall 에서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쿨 일등 입상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을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오는 11/15/2024 에는 그동안 KMF 가 40년간 진행해 오던 Young Artist NY Debut Recital를 Weill Recital Hall at Carnegie에서 미국내 장래가 유망한 음악가 (Korean American)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세우기 위해 공연 기획 중에 있으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